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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맥북 처음 쓸 때, 반드시 해야하는 '꿀'세팅

by Jason J 2021. 2. 26.

맥북에어를 새로 샀다.

처음 mac os 접해보고 사용한지 이제 딱 10년이 되었는데, 그간 여러 번의 새로운 맥 구매, os 초기화를 거치며 깨끗한 맥을 맞이할 때마다 해주었던 몇 가지 초기 설정을 공유해보겠다.

 

트랙패드 설정

나는 개인적으로 맥북이 다른 노트북과 가장 크게 차별되는 것이 트랙패드라 생각한다. 넓고, 손가락 끝에 붙어있는 듯한 커서 반응 그리고 제스쳐. 아주 간단한 세팅을 거치면 트랙패드에 양손을 올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1. 설정 > 트랙패드에서 입맛대로 설정하기

설정 > 트랙패드로 들어가면 맥북에서 트랙패드로 얼마나 다양한 제스쳐가 가능한지 볼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포인트 및 클릭, 스크롤 및 확대/축소, 추가 제스처 모든 탭의 설정을 켜주고 '세 손가락으로 쓸어올리기' 같은 설정은 '네 손가락'으로 바꿔준다. 왜냐면 그래야 다음 개꿀설정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2. 세 손가락 드래그

사실 이 글을 쓰게된 계기가 이 설정을 꼭 쓰라고 말하고 싶어서였다. 주변에 맥북쓰는 친구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설정은 손쉬운 사용 > 포인터 제어기 > 트랙패드 옵션 에 꼭꼭 숨어있기 때문.. 이 설정을 하고나면 더 이상 드래그할 때 양손가락 꾹-꾹- 하면서 힘들게 드래그할 필요가 없어지고 비로소 한 손으로 트랙패드를 지배할 수 있게 된다!

 

키보드 설정

한국인이라면 한/영 키를 반드시 사용해야만 하고 여전히 맥에서의 입력소스 전환은 불편하다. (cmd+Space키, caps lock키, 이번엔 fn 키.. 실화냐?) 그냥 윈도우 키보드처럼 우측 option키(혹은 우측 cmd키)를 Karabiner를 통해 한/영 키로 바꿔주자. 

이건 검색해보면 많을테니 생략.

 

파인더 설정

맥은 앵간하면 모든 앱에서 단축키 cmd+N을 누르면 해당 앱의 새 창, 새 문서가 열린다. (사파리 새 창, PPT 새 문서 등) 이는 맥의 Finder (윈도우의 폴더 탐색기)도 마찬가지여서 그냥 바탕화면에서 cmd+N을 누르면 새 Finder 창이 열린다. 기본적으로는 최근 문서를 보여주는데, 이것을 내가 원하는대로 바꿔주자.

 

3. Finder 새 창 경로 설정

파인더 환경설정(cmd+,)에서 '새 Finder 윈도우에서 보기'를 원하는 대로 설정하자. 나는 다운로드 폴더로 지정함.

 

4. Finder sidebar 바꾸기

곧바로 파인더 환경설정 사이드바 탭에서 사이드바에 표시할 폴더들을 설정해준다. 저기에 없는 특정 폴더가 사이드바에 있길 원한다면 단순히 그 폴더를 사이드바에 드래그 해주면 된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순서도 바꿔보자.

 

기타 설정

5. 핫 코너

데스크탑 및 화면 보호기  > 화면 보호기 탭에서 아름다운 화면 보호기 중 일단 맘에 드는 하나를 선택하고 우측 하단 '핫 코너...' 설정에 들어가자. 그러면 각 화면 코너에 커서를 쭉 밀어 넣었을 때, 몇 가지 기능 중 선택해서 작동시킬 수 있는 매우 '핫'한 설정이다. 나는 우측 상단에 화면 보호기만 넣어두고 짧은 시간 자리를 비울 때 사용한다.

 

몇 가지 설정이 더 있긴하지만 매우 개취인 부분들이라 (독 크기/숨기기, 강조 색 등등) 이만 접는다. 맥의 환경설정은 윈도우의 제어판보다 훨씬 쉽게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모든 항목을 들어가서 살펴보면 개인의 기호에 맞게 변경가능한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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