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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데몰리션>을 봤다.

by Jason J 2021. 7. 18.

출처 - IMDB

2015년 영화. 원제 Demolition. 이름을 알고 있는 배우는 제이크 질렌할 뿐이었다.

왓챠에서 틀어보니 옛날에 봤던 영화였다. 기억이 안나는게 분명 그때는 그냥 그랬을 터. 근데 이번엔 또 재밌는게 역시 영화는 타이밍인가보다.

큰 흐름을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그다지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꼈던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고 얼마간 또라이 같은 행동을 하며 방황하다 다시금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배우자를 잃는다는 것이, 자녀를 잃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감히 모른다 나는 아직. 모르겠다. 사실 그래서 영화로부터 무슨 명확한 메세지를 받지는 않았다. 그저 감정과 여운만..

제이크 질렌할은 여러 작품에서 만났지만 이 영화처럼 뭔가 해소되기 전의 먹먹함, 답답함 혹은 아리송함을 대게 잘 연기하는 것 같다. <소스 코드>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음.

 

OST 유투부 링크를 걸고보니 썸네일이 내가 고른 사진이랑 똑같네. 이 사람도 느꼈나보다. 이 영화의 썸네일은 이 장면이어야만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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