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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옳다/길리언 플린 짧은 독후감

by Jason J 2017.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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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짧은 책이다.

전자책으로 읽느라 이렇게 짧은지 모르고 쭉쭉 읽어나가다가 오잉? 하고 약간은 허무하게 끝난 책.


그렇지만 나름 신선한 스토리 전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재 자체가 신선하다기 보다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방식이 특이하다.


보통 책은 작가가 만들어 놓은 길을 독자가 걸어가면서

작가가 만들어 놓은 골인 지점으로 인도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갈림길이 있다.

워낙 짧은 책이라 자세히 설명은 못하겠지만,

읽다 보면은 '아 A쪽으로 흘러가는구나.'

하다가 '아니네, B였구나 반전이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등장인물이 마치 넌지시 독자에게 직접 말하듯 주인공에게 말한다.

'A인지 B인지는 니가 생각해^^' 라고 말한다.


뭐랄까, 영화로 치면 등장인물이 관객에게 직접 말하는 '데드풀' 같다는 느낌을 받은 책이다.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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